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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는 국채거래가 주로 기관투자자 중심으로 주로 10억원 단위,  100억 단위의 대규모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어 일반 국민들이 국채에 직접 투자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내년 상반기부터 개인 투자자들이 최소 10만원으로 한국 국채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납입한 원금과 이자가 보장되기 때문에 노후 대비, 자녀 학자금 마련, 목돈 투자 등을 위한 안정적인 투자처로 활용될 수 있다.

 

개인 투자용 국채는 매입 자격을 개인으로 한정해 발행하는 저축성 국채이며 최소 투자액은 10만 원이고, 1인당 구매 한도는 연간 1억 원이다. 서민층의 장기 자산형성 지원이 목적이라 10년물과 20년물 두 종류로 발행되며 만기일에 원금과 이자를 일괄 수령하는 방식이다. 국가가 부도나지 않는 한 원금을 보장받을 수 있어 안정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최대 장점은 만기 보유에 따르는 세제 혜택과 가산금리, 연복리다. 만기까지 보유 땐 매입액 총 2억원까지 이자 소득을 14% 세율로 분리과세해준다.

최장 20년을 투자하면 만기 때 받는 돈이 원금의 최대 2배(금리 연 4.0%·세후 원리금 기준)로 불어나고, 정부도 국채 수요 확대로 외부 차입 비용을 아끼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투자상품이다.


정부는 내년 초 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개인용투자 국채 판매를 대행할 증권사 등 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시스템을 구축해 내년 상반기부터 발행을 개시한다. 정부는 내년부터 개인 투자용 국채를 매달 20일(12월 제외)에 정기적으로 발행할 계획이다. 기재부는 애초 이 상품의 투자 수요를 연 5조원 남짓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채권 발행 규모와 가산금리 수준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전용계좌만 개설하면 판매대행기관 창구를 방문 또는 온라인 신청을 통해 누구나 투자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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