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큰 울림을 준 두번째 빨간 책이다.
몇년전 너바나의 <나는 부동산과 맞벌이한다>를 읽고 표현하기 어려운 찐 한 감동이 일었고 나는 바로 행동으로 옮겨 재테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었다. 항상 시작은 잘 하지만 죽을 힘을 다해 끝까지 하지 못하는 나는 몸과 마음이 헤이해질 때마다 책으로 혼나고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의지를 다지곤 한다.
그동안 나름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노력의 문턱에도 못 미치는 것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인생을 살면서 후회없을 만큼 전력을 다해 무언가에 승부를 걸어볼 수 있는 멋진 인생을 살아보고싶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니체는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인간의 정신을 낙타와 사자에 비유했다. 낙타가 의미하는 것은 의무와 복종이다. 자신의 선택이 아닌 세상이 정해준 기준대로 살아야 하는 존재를 의미한다. 사자는 자유 의지의 상징이다. 살고 싶은 대로 사는 존재다. 그는 다른 이가 주는 먹이를 먹지 않는다. 그 나름의 방식대로 사냥을 한다. 그가 주인이고 법칙이다.
우리들 누구나 낙타의 삶을 거친다. 무거운 등짐을 지고 하루 종일 사막을 횡단한다. 극히 일부의 낙타만이 사자가 되어 자유로운 삶을 누린다. 낙타가 사자가 되기 위해서는 엄청난 고뇌와 결단, 그리고 그에 걸맞는 행동을 해야 한다.
살아가면서 한 번쯤은 혹독한 시기를 거쳐야 한다. 한 번 태어난 세상에서 낙타가 아닌 사자로 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면 당신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 간절히 원하라. 인내하라. 그리고 도전하라. 결국 꽃은 핀다. "
"목숨걸고 종잣돈을 모아라"
평범한 사람이 부자가 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의 첫 번째는 종잣돈을 모으는 과정이다. 종잣돈은 열심히 아껴서 모으는 것이 아니다. 목숨 걸고 모아야 한다. 당신이 부자가 되고 싶은 열망을 가진 사람이라면 반드시 그래야 한다. 아끼려면 설렁설렁 아끼지 말고 미친 듯이 아껴라. 할 것 다 하고 누릴 것 다 누리면서 얻을 수 있는 경제적 자유는 없다. 적당히 노력하면 적당히 부족한 삶을 살게 될 뿐이다. 그러니 적당히 하지 말라.
절약하는 행위를 절대 궁색하다 여기지 말라. 주변 사람의 비아냥거림에 아랑곳하지 말라. 당신은 지금 멋진 미래를 위해 아무나 할 수 없는 고귀한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자신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행복하게 돈을 모아야 한다. 꿈이 있는 사람은 스스로를 궁색하게 여기지 않는다.
"우리 앞에 큰 강이 있다. 우리가 사는 땅은 척박하고 강 건너 저 편은 맑은 물과 과실수가 넘쳐나는 낙원이다. 누구라도 그곳으로 건너가 살고 싶은 마음이지만 갈 수가 없다. 커다란 리스크 때문이다. 파도는 높고 강은 깊은데 작고 낡은 나룻배 한 척뿐이다. 마을 사람들은 모두 강 건너를 그리워하며 척박한 땅에서 살아가고 있다.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나는 당신이 용기 있는 사람이기를 바란다. 주어진 상황과 환경에 순응하는 수동적 인간이 아니라 스스로 삶을 개척해나가는 멋진 사람이기를 바란다. 배가 낡아 강물에 빠질까 봐 걱정인가? 그렇다면 배를 고쳐라. 배를 고치는 방법을 배우고 땀과 시간을 투입해 최고로 튼튼한 배로 만들어라. 그래도 파도가 높아 배가 뒤집히면 어쩌냐고? 그렇다면 수영 실력을 키워라. 높은 파도가 몰아치는 강물에 빠져도 그것을 이겨낼 수 있을 정도의 수영 실력을 기른다면 어떨까? 그에게 높은 파도과 깊은 강물이 리스크가 될 수 있을까? 우리 싦은 이와 같은 것이다. 안정과 편안함을 추구하는 사람은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지만 두려움을 다스리며 기꺼이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사람에게 이 세상은 모든 영광과 성공을 가져다 준다"
"투자의 세계에 발을 내딛는 순간 나는 본능적으로 깨달았다. 이 세계는 누구보다 외로워야 한다는 것을. 지금까지 살던 대로 살면 세상의 낙오자가 되어 진짜 외로움에 몸을 떨 수도 있으리라는 것을.
그래서 나는 투자를 시작하면서 결심했다.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사람이 되기로. 그리고 모질게 모든 것을 끊었다. 먼저 친구를 끊었다. 골프를 끊고 당구를 끊었다. 술자리를 끊었다. TV를 끊고 게임도 끊었다. 늘 곁에 있던 게으름도 끊었다.
그리고 무섭게 투자에 올인했다. 모든 것은 어서 빨리 통제력을 갖기 위해서였다. 나의 돈을 남에게 맡기지 않기 위해서였고, 부자로 가는 길의 운전대를 남에게 맡기지 않기 위해서였다. 그렇게 해야만 내가 원하는 길에 빨리 들어설 수 있을 것 같았다. 세상은 정글이다. 내 돈을 빼앗아가려는 자들이 득시글한 자본주의 세상에서 패배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돈에 대한 통제력을 키워야 한다. 남에게 기대지않고 스스로 돈을 다룰 줄 아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하루빨리 실력을 키울는 말이다. 그리고 돈을 대하는 자신만의 원칙을 세워서 어떠한 경우에도 그것을 지키는 삶을 살아야 한다. 원칙이 무너지는 순간 부자의 길도 멀어짐을 잊지말라. "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노동에서 얻는 열매보다 자본을 통해 얻는 열매가 훨씬 크다. 내가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버는 속도보다 돈이 돈을 버는 속도가 더 빠르다는 말이다. 그렇게 때문에 가급적이면 일찍 돈을 불리는 시스템을 만드는 게임에 참여해야 한다. 할 수 있는 한 빨리 포식자 쪽으로 나의 포지션을 옮겨야 한다는 말이다. 누구나 처음에는 자신의 노동력을 팔아 경제활동을 하며 근로소득밖에 기대할 수 없다. 하지만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점차 '근로소득+자본소득'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자본소득만으로도 충분히 생활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 이것이 자본주의 경제에서 개인이 경제적 자유를 획득하는 기본 매뉴얼이다."
"어느 겨울 새벽, 강원도 원주의 빈 아파트 화장실에서 페인트를 뒤집어쓴채로 하염없이 울었다. 아마도 그 새벽을 나는 죽는 날까지 잊지 못할 것이다. 생각해본다. 그 난데없는 울음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 너무 힘들어서? 삶이 처량해서? 아니다. 그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아마 나 자신에 대한 사랑이었을 것이다. 나에게 카르페 디엠은 이것이다.
지금 이 시간,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고 그것을 위해 전력을 다하는 것. 내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오늘 이 시간을 최고로 가치 있는 시간으로 만들어가는 것. 하기 싫은 것을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보람과 성취를 느끼며 하루하루를 가장 밀도 있는 시간으로 만들어가는 것. 그것이 나의 카르페 디엠이다."
"나는 우리가 하는 일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스스로 한계를 정하고 자신을 그 틀 안에 가두니까 못 하는 것이지 독하게 마음먹고 끝까지 하면 못 해낼 일이 없다고 믿는다. 도대체 사람이 마음을 먹었는데 할 수 없는 일은 무엇인가?
열심히 하는데도 성과가 나오지 않는가? 그렇다면 지금은 물이 끓기 직전이다. 절대로 하던 노력을 멈추면 안 된다. 세상 벽이 너무 높아 넘지 못하리라 생각되는가? 그러면 그냥 포기하면 된다. 쉽게 포기하고 쉬운 삶을 살아가면 된다. 남들도 당신의 삶을 쉽게 넘볼 것이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너무나 단순한 곳이다. 큰 목표를 세우고 앞만 보며 뛰어가는 사람들. 넘어지면 일어나서 뛰고 또다시 넘어지는 것을 결코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싦의 주인이 되는 곳이 바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다. 그걸 믿어야 한다. 당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당신은 얼마나 오랫동안 노력하겠는가? 나는 당신이 '원하는 것이 이루어 질 때까지'라고 대답하기를 바란다. 그것이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의 전부다. 원하는 것을 위해 모든 것을 던지는 인간의 의지를 당해낼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지금 이시간에도 세상 어디선가는 혼을 담은 많은 노력들이 펼쳐지고 있다. 오늘 당신의 노력에도 작은 혼이 담기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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